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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A, B, C형이 있지만 우리 몸에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이에요. 독감과 감기는 사실 증상이 매우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A형 독감, B형 독감, 감기 증상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형 독감
A형 독감은 유행 가능성이 제일 높고 계절성독감, 신종플루 등 거의 대부분이 A형 독감에 포함됩니다.
A형 독감은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호흡기질환 및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주로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 공기 중으로 전염되며 평균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증상 발현 이후 일주일에서 열흘 안쪽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B형 독감
B형 독감은 계절성 독감인 만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주로 유행합니다. 변이가 적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만, 항체가 적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A형과 유사한 증상이 보일 수도 있어요.
고열, 두통, 콧물, 인후통, 기침을 동반하여 고열 이후 중이염 또는 폐렴 등의 질환으로 바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또한 복통,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A형 독감 vs B형 독감
A형 독감과 B형 독감은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어요.
독감 vs 감기
독감과 감기는 증상이 매우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어려운데요. 독감과 감기의 공통 증상으로는 콧물, 코 막힘, 인후염, 기침,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은 38℃ 이상의 고열이, 감기는 37℃ 정도의 미열이 발생하며 증상 발현 속도에서는 차이가 있어요. 감기의 증세는 점차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독감은 빠르게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기는 보통 1주일 이내로 저절로 낫게 되지만, 독감은 방치 시 중이염, 패혈증, 폐렴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 치료 방법
현재 독감의 치료제는 먹는 약 타미플루와 주사제 페라미플루가 있습니다.
- 타미플루는 생후 2주 이상 소아, 성인 대상 치료제로 하루 2번 5일간 복용해야 하며 복용 간격은 10~12시간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증상이 호전된다 하더라도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면 약물 내성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5일 복용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 페라미플루는 6개월 이상 소아 및 성인 대상 치료제입니다. 성인은 페라미플루 300mg를, 6개월 이상 소아는 10mg/kg을 정맥 주사로 투여받습니다.
타미플루는 복용 후 2-3일 이후 증상이 호전되며 주사제는 24시간 이내로 빠르게 증상이 호전됩니다.
👉 두 치료제 모두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환각, 환청 등의 섬망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독감 검사방법과 비용
독감 검사 비용은 약 2~3만 원이며 검사 방법은 코로나 검사와 비슷합니다. 수검자의 인후 또는 비인후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진단 시약에 떨어뜨려서 독감 여부를 판정해요. 검사 결과는 5분~1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감 격리기간
독감은 격기기간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요. 그러나 독감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된 날부터 5일간 격리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격리기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와의 접촉은 적극적으로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미플루 5일 복용 후 24시간 이내 열이 나지 않거나 주사제 투입 후 증상이 완화되고 24시간 이내 열이 나지 않으면 격리를 해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해도 된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법
독감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 독감예방접종하기(변이가 심해서 매년 맞아야 해요)
- 개인위생 철저히(손 씻기, 마스크 착용)
- 목은 항상 촉촉하게 유지(충분히 물 마시기)
- 항산화물질 풍부, 면역력을 키우는 녹황색 채소, 과일 충분히 먹기
-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휴식, 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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