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풍부한 가을 생선 3가지(전어,조기,고등어)

가을이 오면 고소한 생선을 구워 먹고 싶어 집니다.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은 가을 생선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전어

출처-이마트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는 ‘가을 전어, 봄 도다리’라는 말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이에요. 

전어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정도로 맛있는 생선’이라는 의미로 돈 ‘전(錢)’자에 물고기 ‘어(魚)’자를 써서 전어(錢魚)라고 그 이름이 유래되었답니다.

봄에 산란을 마친 후 살을 찌우기 시작해 특히, 가을이면 고소한 맛과 영양이 일품인데요.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아미노산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요. 

전어는 보통 뼈째로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로 먹기도 하지만, 소금에 절여 젓갈로도 담가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전어 축제 정보 

무창포 가을 대하 전어 축제

기간 : 2022.09.17. (토) ~ 2022.10.03. (월)

장소 : 무창포항,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창포 대하 전어 축제가 무창포항·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가을의 별미인 대하와 전어, 꽃게, 개불, 맛,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2. 조기 

출처-이마트

조기는 평범한 한 끼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생선으로,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생선’이라 불리고 있어요.

제사상이나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조기는 맛이 담백하여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요.

구이로 먹는 방법 외에도 시원한 맛을 내는 무를 넣은 조림이나 고춧가루의 맵고 칼칼한 맛을 더한 매운탕으로 즐겨도 좋습니다. 

 

 

3. 고등어

출처-이마트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

노르웨이 등 외국산 고등어의 등장으로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친근한 생선입니다.

고등어는 가을 찬바람 불 때 가장 맛있는데요, 산란 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이를 많이 먹어 가을에 살이 오르기 때문이에요.

특히 노르웨이 고등어와 비교했을 때, 제철 맞은 국산 고등어는 살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 풍부해서 기억력 향상 및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고등어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생선살 식감으로 사랑받는 생선이지만, 자칫 잘못 조리하면 비린내가 나서 먹기 힘들 수 있어요.

고등어 비린내 없애는 방법은 쌀뜨물에 고등어를 잠시 담가주면 자연스럽게 비린내가 빠지고 좋아요.

간고등어라면 짠기도 줄여줍니다. 쌀뜨물 대신 청주를 이용해도 좋은데요.

물에 청주를 희석해 고등어를 담가 두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비린내를 없앤 고등어를 구운 후 레몬즙을 뿌려서 먹으면 레몬즙의 상큼한 맛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다시 한번 잡아줍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도 있어요. 고등어를 자세히 보면, 얇고 투명한 막이 있는데, 표면의 막을 제거해주면 비린내가 사라진답니다.

 

오늘 저녁은 맛있는 생선 한 마리 구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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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머니투데이